지난 12일 대구지방검찰청이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이인기 전 국회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4·15총선 지역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공천을 신청했을 당시 상대후보인 김현기 전 경북도부지사의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됐다.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이 전 의원은 휴대전화를 넘겨달라는 대구지검의 요청에 따라 휴대전화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전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를 은퇴한 후 20여년만에 왜관읍에서 변호사 업무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