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이었던 지난달 30일 전후로 성주지역 곳곳에서 무더위에 지친 이웃을 위한 보양식 나눔행사가 이어졌다.
한전MCS㈜ 대구지사는 성주미래포럼과 함께 성주읍 경산1리·6리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140그릇과 수박 12통을 전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은 카리타스 연합기관과 함께 삼계탕, 미숫가루, 콩가루, 국수, 라면 등 식사대용 품목이 담긴 키트를 102명의 주민에게 전달했다.생활개선성주군연합회는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 등 영양 가득한 점심 한상을 정성껏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성주지역자활센터에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955명을 위해 삼계탕 한그릇 행사를 마련한 가운데 생활지원사들이 각 가정을 찾아 닭이 포함된 밀키트를 전달하고 함께 요리하면서 유대감을 쌓았다.성주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은혜나눔 무료급식소에서 직접 재료를 손질해 만든 닭죽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초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해 삼계탕 조리식품과 참치·과일 통조림, 김 등이 담긴 보양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성주군 관계자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함께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