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공원을 리모델링해 창의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어린이놀이터 1호 조성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예산낭비란 지적이다. 1호 놀이터는 군청과 성주읍 백전사거리 중간지점인 백전리어린이공원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경북도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2억5천만원, 군비 11억1천500만원 등 총 13억6천5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당초 공모사업 계획서엔 지난해 말까지 놀이터를 완공하기로 했으나 해를 넘기며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가 하면 현재는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지는 작년 11월 1차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3월 완료 후 2차공사를 거쳐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었으나 7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주민 A씨는 "공사현장에 안내 입간판도 눈에 띠지 않고, 오랜 기간 공사를 하고 있는데 진행이 전혀 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시건축과 도시개발 관계자는 "입찰 후 시공사 계약을 90일로 정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2차공사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공사에 투입될 장비 및 자재 등을 점검하는 기간에 따라 당초 예정일보다 공사기간이 다소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착공에 따라 착실히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 초반에 비해 현재 놀이터 중심에 위치한 복합놀이 공간과 공중화장실 1식의 외부 벽재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성 중인 놀이터가 주 이용객인 초등학교들과 다소 떨어져 있어 이용률이 낮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찮다. 이에 공사 관계자는 "성주우방타운·실리안·하나로아파트 등 거주단지가 도보로 10분 가까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조성 중인 1호 놀이터 외에 성주읍내 청일가야아파트 앞 사곡2공원 부지에 오는 10월까지 어린이놀이터 2호가 준공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5-08-05 오전 10: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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