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장산공단에 위치한 목화표장갑 백규현 대표(남, 75)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받은 100만원 전액을 월항농협 장산지점에 기탁했다.
지난 20일 안현수 지점장을 포함한 직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과 치매노인 9가구를 찾아 쌀, 라면, 화장지, 세제 등 각종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백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 대표는 어린이재단, 불교재단 등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 당시 4.5톤 차량분의 장갑을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