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 하키부가 지난 17~22일 강원도 동해에서 개최된 ‘제 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강전에서 충북 제천상고를 상대로 5-0으로 이기고, 4강전에서 서울 송곡여고와 1-1로 비긴 후, 슛아웃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에서는 경기 태장고를 만나 1쿼터 5분만에 2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전체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성주여고 박미향(3년) 선수가 선정됐고, 성주여고 한혜령 코치가 최우수 지도상, 전홍권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홍권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부상선수였던 이유진·오유민(3년) 선수가 복귀하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단합된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 부모님과 이익수 교장 선생님, 강신부 경북하키협회장님 등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여고는 지난 전국남녀하키대회에 이어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국대회 2관왕이라는 명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