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용암면 선송리 조용수(남, 61, 사진 우측에서 3번째)씨가 올해 관내에서 제일 먼저 벼를 수확했다.
조씨는 대규모 수도작 농가로 매년 조생종 벼를 파종해 추석을 앞두고 수확하고 있다.
또한 조씨는 1999년부터 20년간 매년 첫 수확한 쌀을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베풀고 있다.
조씨는 “올해 약 50일간 이어진 장마와 폭우, 태풍 때문에 걱정했는데 예년처럼 조기 수확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걱정이 많은 상황에서 농사까지 망쳤다면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고 안도했다.
한편 조씨는 수도작과 참외, 한우를 사육하는 복합영농 농가로 조씨의 아들과 사위도 농사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