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고령성주축협 김영덕(사진)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농협사료 이사로 선임됐다.
초선 조합장이 중앙회 이사직을 맡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고령성주축협 창립 이래 최초로 중앙회 임원 자리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1985년 고령성주축협에 공채로 입사한 김 조합장은 상무, 지점장 등 38년 간의 실무 경험을 쌓은 뒤 지난 2023년 제13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축협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장 중심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중앙회 이사로 선임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그는 농협중앙회 대의원에 이어 고령로타리클럽, 고령군 개진면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사회의 책무를 맡았고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범죄예방 고령지구위원, 대가야종묘봉행위원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안정에 힘을 보탰다.
직원 시절에도 농협중앙회장 표창장, 경북도지사 표창,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표창, 고령경찰서장 감사장 등 다수의 포상을 받으며 활약했다.
조합장 재임기간에는 농협중앙회 축산물 출하부문 대상과 경북지역본부 축산사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령성주축협 김영덕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사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성원에 보답하고자 농협중앙회와 축산현장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사료품질 향상에 신경써 축산물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축산업이 지속가능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