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초는 지난 23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SNS 생활에티켓과 불법촬영 예방’이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위험이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입은 경우 취해야할 대응방법을 가르쳤다.
경북청소년성문화센터 강사는 “최근 큰 충격을 줬던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미성년자들도 많이 연루돼 있었던 점과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환경이 일상에 깊이 들어온 만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예방과 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동의를 구하지 않고 사진을 찍거나 SNS에 올리는 모든 행동이 불법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원순자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이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