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법인 정관 일부개정 등을 심의했다. 지역교육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사진은 내년에 추진될 교육지원 사업계획 및 30여억원의 예산안을 검토하고 의결했다. 이날 특색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해 성과를 내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지원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명인고의 대한민국 기능장 인재육성사업, 수륜중의 국악오케스트라 활성화사업, 초전중의 뮤지컬반 활성화사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경비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별고을장학회 고유목적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학생 예체능 프로그램 시범사업 신규추진, 1대1 입시전문가 진로·진학 컨설팅 및 입시설명회 지원사업, 원어민과 함께하는 1대1 전화·화상영어 지원사업 등을 확대 추진해 명품교육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인 이병환 군수는 “기업과 단체, 출향인 등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덕분에 현재까지 54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며 “지역인재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고을장학회는 지난 2013년 장학재단 설립이후 지역내 우수인재가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교육환경을 개선코자 별고을교육원을 설립해 공교육과 더불어 체계적인 심화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확립하고자 방과후 특별프로그램, 학력심화학습,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