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실종된 금수면 80대 남성 도모씨가 지난 1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오전 도씨는 버섯을 캐러 마을인근 산으로 올라간 후 연락이 끊겼다.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경 실종신고를 받은 당국이 1차로 수색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이튿날 경찰병력 36명과 소방대원 40여명 등을 동원해 인근 산을 수색한 결과 오전 9시 10분경 금수면 무학2리 안챙기마을 맞은편 산 7부 능선의 고압철탑 부근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도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과 실종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