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을 접종한 초전면 70대 여성 A씨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숨졌다.
A씨는 사망 전날 오전 10시경 성주 모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고 귀가한 후 이튿날 오후 20시쯤 집마당에 쓰러진 것을 아들이 발견해 급히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구급대가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숨진 A씨는 10년 전부터 고혈압, 당뇨, 협심증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국은 동일백신 제조번호 접종자 108명에 대한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중이며 A씨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