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어촌 고령화와 해녀 어업문화의 전승 단절로 소멸위기에 처한 해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어촌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해녀프로젝트를 시범 추진한다. 현재 도내 해녀수는 2018년 기준 1천600여명으로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빠른 고령화와 해녀어업인 감소로 해녀문화가 소멸될 위기에 처해 있는데다 잠수어업인 진료비와 공동작업장 지원외 해녀어업을 육성 및 보존할 수 있는 사업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내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해녀어업 관련 3대 핵심전략 및 10대 추진과제를 수행한다. 3대 핵심전략은 해녀상 확립, 해녀어업 활동지원, 해녀연계 어촌마케팅 등이다. 해녀상 확립 분야는 해녀증 발급, 해녀아카이브 구축 및 기록화사업, 해녀학술조명 및 해녀의 날 지정 등이다. 해녀어업 활동지원 분야는 해녀휴게실을 확충하고 해녀진료비를 지급하며 해녀마을 박물관 조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어업 안전장비 지원, 수산물 복합유통센터 조성사업 등이다. 해녀연계 어촌마케팅 분야는 해녀키친스쿨 및 요리법 개발, 해녀와 청년간 콘텐츠 개발, 해녀 이미지통합 및 문화상품 개발 등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포항공대 경북씨그랜드센터에서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해녀어업 안전장비인 스마트태왁과 해녀용스마트시계를 개발한 바 있으며, 경북도는 내년부터 지역내 해녀들을 대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경북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향후 귀어해녀학교를 개설하는 등 청년층을 유입하고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8-12 오전 1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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