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롭게 취임한 성주로타리클럽 송원학 회장은 실용과 연대를 중시하며 다양한 세대가 조화롭게 소통하는 봉사문화를 지향한다. 진정성 있는 나눔을 강조하는 송 회장의 철학과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본다. ▣ 지난 6월 `국제로타리 3700지구 성주로타리클럽(이하 성주로타리)` 회장으로 취임한 소감 및 포부를 말해본다면?창립 25주년인 해에 마침 국제로타리클럽도 120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 동시에 역대회장들이 쌓아온 전통과 봉사정신을 이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임기동안 회원간 단합과 실천 중심의 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발전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자 한다.▣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무엇보다 클럽 내부의 안정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회원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 보니 세대 간 소통과 조화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융합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예산 집행도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성주로타리클럽에서는 주로 어떤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지?국제로타리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사랑의 집수리, 장학금 수여, 물품 기탁 등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에 꼭 필요한 봉사를 고민하며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어떤 계기로 성주로타리와 인연을 맺게 됐는지?지인의 추천으로 2016년 성주로타리에 입회했다.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며 의미 있는 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게 됐다. 활동을 이어오며 봉사의 가치와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게 됐다.▣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을 느낀 순간은?2020~2021년 총무로 활동할 당시 집수리 봉사를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던 경험이 가장 인상 깊다. 대상자 선정부터 예산 확보, 관공서 협의, 시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는데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된 후 대상자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을 때 느낀 감동은 잊을 수 없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됐던 시기라 그때의 경험은 더욱 뜻 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마음에 새기고 있는 가치나 신념이 있다면?국제로타리의 네 가지 표준이 늘 가슴에 남는다. `진실한가, 모두에게 공평한가, 선의와 우정을 더하는가, 모두에게 유익한가` 이 기준은 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꼭 필요한 가치라 생각하며 항상 되뇌고 있다.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신뢰를 바탕으로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는다.▣ 봉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봉사는 거창하거나 돈을 써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도로에 떨어진 돌을 치우거나 집앞 쓰레기를 줍는 것도 훌륭한 봉사다. 평소 타인을 배려하고 불편을 덜어주는 행동 자체가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된다.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이 결국 봉사의 시작이라 생각한다.▣ 본업에 대한 소개 및 이밖에 어떤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는지?토목 전문건설업체 `송원건설㈜`을 운영하고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현장에 직접 나가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시공하려고 늘 노력한다. 현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살려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독거노인의 지붕을 수리하고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힘써왔다. 아울러 소방행정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여가시간은 주로 어떻게 보내는 편인가?자녀들이 학업상 타지에 있는데 가끔 집에 올 때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낸다. 직접 구운 연어스테이크에 와인 한잔 곁들이며 분위기를 즐기고 대패삼겹살숙주볶음은 애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이 있어 행복하다.▣ 가족 및 성주로타리 회원 등 주위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회원 부인들의 자발적 모임인 `로타리 부인회`는 여러 봉사활동에 함께하며 큰 힘이 되고 있다. 아내 역시 올해 부인회장을 맡아 예산과 행사운영 등에 있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늘 함께해주는 성주로타리와 부인회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존경을 표한다.
최종편집:2025-08-12 오전 1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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