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1일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북 농업명장’, ‘경북 농어업인 대상’을 선정하고 경북농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농업명장에는 유창우(포도, 김천), 신종협(사과, 영천)씨가, 농어업인 대상에는 서상욱(사과, 포항)씨가 전체대상에 선정됐다. 채소·특작부문 배선호(성주), 식량생산부문 이재학(구미), 친환경농업부문 김병원(예천), 과수·화훼부문 권순찬(상주), 농수산물수출부문 김형수(상주), 농수산 가공·유통부문 박영재(의성), 축산부문 장용호(봉화), 수산부문 김명기(울진),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신동수(칠곡), 여성농업인부문 김숙자(고령)씨가 각각 선정됐다. 포도명장 유창우씨는 샤인머스캣 재배 전문가로 샤인머스캣 저장기간 증대를 위한 실증실험에 참가해 저장성을 2배 향상하는데 기여했으며, 샤인머스캣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과명장 신종협씨는 높은 토지가격을 상쇄할 수 있는 키 큰 세장방추형 수형을 완성해 착과부위를 늘리고 햇빛 투과율을 향상시켜 생산량을 높였다. 또한 한국농수산대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선진기술을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어업인 대상 부문 전체대상을 수상한 서상욱씨는 사과 다축재배 전문가로, 표준화된 12ha의 대형 사과농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품목의 시범재배를 실시해 재배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또한 농장개방을 통해 타농업인의 학습공간으로 제공함은 물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닥터 및 기술교육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농업 신기술개발 및 전파로 경북 농업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한 ‘경북 농업명장’은 2002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38명이 배출됐으며, 농업명장들에게는 인증패와 함께 상사업비 1천만원이 지급된다.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한한 우수 농어업인 선발하는 ‘경북 농어업인 대상’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254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패가 수여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올해 농업분야 사업성과가 우수하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시·군을 선정해 함께 포상했다. 대상에는 영천시가, 최우수상에는 상주시와 예천군이, 우수상에는 김천시, 안동시, 의성군, 청도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과 농촌이 더 존경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상자들의 뛰어난 농업기술이 주변 농업인에게 널리 전파되고, 청년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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