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용암면에 거주하는 A(남, 57)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1일 경산시에서 열린 경북낙농조합 총회에 참석한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이튿날인 12일 정오부터 1시간가량 성주군낙우회 회원 10여명과 식사를 함께 했으며 지난 13일엔 성주읍에 위치한 낙우회 사무실을 방문해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엔 수험생인 아들과 함께 대전대와 충북 단양 고수동굴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후 15일 경산시보건소로부터 접촉자 통보를 받고 이튿날 16일 오전 10시 성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A씨에 대해 보건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는 배우자와 아들, 지인 4명으로 확인됐으며 검체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성주군은 지난 5월 이후 6개월가량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A씨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