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개장한 성주군 제1호 어린이놀이터 `성주놀벤져스`가 아동 및 부모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곳곳에 개선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주말엔 관내뿐만 아니라 대구, 구미, 김천, 고령 등지에서 찾으며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좁은 도로사정으로 통행이 불편하고 주차가 힘들단 의견이 지배적이다. 놀이터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엔 택배영업소가 위치해 있어 트럭과 트레일러 등 대형 운송용 차량이 많아 이용객 및 운전자는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현재 놀이터 주변에 임시주차장 2개소가 조성돼 있으나 동시주차 가능한 규모는 각 20대 남짓으로 놀이터를 찾는 이용객의 수요를 감당하긴 턱없이 부족하다. 공간 부족으로 주차를 하지 못한 대부분의 이용객이 갓길이나 인근식당 등에 주·정차하고 있어 주민 및 운전자의 불만이 만만찮다. 약 3천㎡의 부지에 짚라인, 대형 미끄럼틀, 트램폴린, 모래놀이장, 흔들다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전 연령을 고려하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대구 다사읍에 거주하는 주부 A씨는 "SNS를 보고 모처럼 찾아왔는데 3~4세 이하의 아이가 놀기엔 다소 위험해 보인다"며 "시소나 유아용 미끄럼틀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주읍 주민 B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위생이 중요한데 모래나 각종 시설 등은 주기적으로 소독하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또한 놀이터내 보호자가 앉아서 휴식을 취할 공간이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다. 이에 도시건축과 도시개발담당 관계자는 "놀이터 개장 후 읍사무소와 협력해 각 시설을 소독한 바 있으며 연2회 이상 모래를 뒤집어 불순물을 거르고 소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부지내 나무 4그루를 식재했는데 내년에 나무가 성장하면 그 중심으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설 및 안전사항에 대해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읍사무소와 청일가야아파트 사이 현 사곡2공원 부지에 조성될 제2호 어린이놀이터는 한창 공사 중으로 이번달 완공될 예정이나 안전인증 후 내년 봄 정식으로 개장한다.
최종편집:2025-08-12 오전 10: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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