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기존 성주읍내 버스터미널 건물이 철거되고 임시로 만들어진 버스승강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버스 이용객수 대비 겨울철 바람과 추위를 막기 위한 시설이 미흡하단 지적이다. 군은 지난달 말 성주참외원예농협 본점 맞은편과 성주농협 군지부 앞 버스승강장에 눈과 찬바람 등을 피할 수 있는 비닐 바람막이를 각각 설치했다. 이용 빈도가 높은 원예농협 임시승강장 내부에는 난로 1대도 설치해 온기를 더했다. 그러나 동절기 매서운 한파를 막아내기엔 역부족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추가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어르신 A씨는 "출입구와 틈새를 통해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오고 작은 크기의 난로 앞은 이미 3~4명이 차지하고 있어 따뜻함을 전혀 느낄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비닐 바람막이로 둘러싼 임시승강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만만찮다. 월항면 주민 B씨는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이용자간 거리두기와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등이 필수인 가운데 미흡한 방역조치가 아쉬운 대목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기존의 완전히 밀폐된 바람막이 대신 미닫이문으로 된 부분개폐형을 설치했다"며 "승강장 내외부 환경은 1일1회 이상 인력을 동원해 정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주민 및 이용객 대상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겨울철 한파 저감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에 철거된 성주읍 경산리 소재 성주공용버스터미널 건물은 2022년 2월 해당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창의문화교류센터가 조성 중에 있으며, 향후 터미널 기능을 최소 유지한 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최종편집:2025-08-13 오후 06: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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