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까지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올해 관내 고등학교에서는 서울대 합격생을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주고는 2020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서울대 합격 소식이 없어 아쉬움을 더했다.
지난 5년간 성주지역 서울대 합격자수는 2015년 2명(성주여고 2), 2016년 1명(성주여고 1), 2017년 2명(성주고 2), 2018년 3명(성주고 2, 성주여고 1), 2019년 2명(성주고 1, 성주여고 1), 2020년 1명(성주여고 1) 등이다.
성주고·성주여고 모두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한 사례는 지난 2014년 이후로 7년만이다.
성주고는 지난 2일 기준 강원대 의예(1명), 연세대(1명), 서강대(1명), 성균관대(1명), 한양대(1명), 경북대(4명), 충남대(6명), 부산대(1명) 등 총 101명이 수시모집에 합격했다.(중복합격 포함)
이중 계명대(14명), 영남대(6명) 순으로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가장 많이 합격했다.
성주여고는 지난달 28일 기준 연세대(1명), 울산과학기술원(1), 성균관대(1명), 이화여대(1명), 경희대(1명), 서울시립대(1명), 경북대(7명), 부산대(3명) 등 총 105명이 4년제 대학 합격소식을 전했다. (중복합격 포함)
아울러 계명대(14명)와 대구대(10명), 영남대(9명), 부경대(6명) 등 대구·경상지역 소재 대학에 가장 많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입시담당 교사는 "현재 집계된 사항은 최초 합격자 발표 명단으로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 마감일인 1월 4일 이후 합격자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추가합격 결과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77.0%로 작년 77.3%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모집인원 역시 1천402명 줄어든 26만7천374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비중은 전년대비 0.3% 늘어난 23.0%로 총 8만73명을 뽑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