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11일 가천면 신계리~김천시 증산면 장전리를 잇는 지방도 903호선(가천~증산간) 도로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군수를 비롯해 경북도의회 이수경 의원과 경북도청 박동엽 건설도시국장 등 10여명의 관계자들이 방문하면서 해당 도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당 도로공사는 지방도 903호선의 마지막 미개설 구간으로 경상북도에서 4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쌍용건설에서 공사하고 있으며, 현재 터널굴착 등이 진행 중이다.
이는 성주군~김천시~거창군~합천군을 잇는 순환도로로 가야산 일대 약 100km를 1시간 20여분만에 완주 가능하다.
가야산 전체면적의 약 60%가 군에 속해있고, 가야산 정상인 칠불봉이 가천면 법전리에 위치한 만큼 성주군이 가야산 성지로써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주, 전주 등 전라도 쪽에서 가야산을 찾게 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이병환 군수는 “군의 오랜 숙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만물상을 비롯한 뛰어난 자연절경이 가야산 순환도로 개통으로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