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새로운 임원진으로 재정비를 한 성주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의 청년리더로서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지역내 청년들의 역할과 활동범위를 모색하고 있는 성주청년회의소 송영근 신임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본다. ▣ 간략한 자기소개   온 가족이 성주토박이로 전통시장에서 고바우식당을 3대째 운영하고 있으며, 감사하게도 별고을 오랜가게 1호점이다. JC에서는 2012년도부터 여러 직책을 거쳐 실무를 익혔고 올해 신임회장으로 군민들께 인사드리게 됐다. ▣ 단체소개 및 JC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코로나19 때문에 1월에 언택트 투표를 실시해 당선이 됐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한 단체를 책임지는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무엇보다 올 한해는 개인의 역량보다 지역봉사를 필두로 한 JC단체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겠다. 또한 회원 상호간의 결속을 바탕으로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JC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2011년도 JC에 입회하게 됐다. 지난 2012년도 JC회장을 역임한 이해욱 회장님과 우연찮게 만나 성주농고 동문인걸 알았고 그게 인연이 돼 나를 JC로 이끌어 주셨다. 성주에 살면서 청년리더로서의 소임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받기만 했던 군민들께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신임회장단이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이끌어나갈 사항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외사업보다는 성주군에서 정말 필요한 사업이나 군민들이 요청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강구하고 있다.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을 위한 학대 근절 캠페인을 구상 중에 있으며, 현재도 사회 화두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준수를 위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 단체는 군민의 가까이에서 귀 기울이며 사회문제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 ▣ JC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들었던 일은? 매년 진행했던 `신나는 아빠캠프`가 가장 좋았다.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지원사업이었는데 그때 봤던 아이들의 웃음은 잊혀지질 않는다. 아이들은 우리지역의 미래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초등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고을 문화탐방`을 진행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 지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보여줌으로써 애향심을 갖도록 지원했다. 힘든 일은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사업이나 회원간의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자리에 제약이 많아 안타깝다. 하루빨리 보통의 일상을 찾고 싶다. ▣ 단체를 같이 이끌어나갈 임원진 및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서로가 서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어떤 순간이든 보스가 아닌 리더가 돼 회원들을 이끌어 나가겠다. 어려운 일이든 힘든 일이든 다 함께 헤쳐나갔으면 좋겠고 가장 먼저 앞장서 궂은 일을 자처할테니 꼭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단체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 향후 목표나 활동계획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우리의 소임을 다할 생각이다. 젊은 청년단체로 이룬 성과를 홍보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고 많은 분들께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 좋은 일은 나눌수록 두배가 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또한 성주군과 함께 면밀한 협의를 거쳐 언택트 사업을 해보고 싶다. 기존 진행해왔던 사업은 물론 현 시점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무슨 일이든 해보지도 않고 안된다는 생각과 안일한 태도를 멀리한다. 비록 성공하지 못해 좌절하더라도 그것 또한 피와 살이 돼 지나간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단단한 사람이 되고자 항상 노력한다. 이러한 부분들은 부모님의 영향이 크며, 나의 생각과 활동을 지지해주는 가족들이 있어 많은 부분들에서 힘을 받는다. ▣ 여가시간은 어떻게 활용하며, 취미나 특기가 있다면?   코로나19 전에는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나의 생각을 환기시키기 위해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갔는데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또한 버릇처럼 성주읍내를 한 바퀴씩 산책한다.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분들과 인사도 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성주 대표 청년리더로서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초유의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 단단하고 내실있는 사람으로 올라설 수 있다. 개인의 역량강화라든지, 좋은 아빠, 좋은 엄마의 역할에 더 집중하는 것도 이러한 시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러한 고비가 지나고 모두 다 건강하게 만날 수 있길 고대하겠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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