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경북도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확진자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79세 여성으로 최근 과수원 작업과 밭일 후 발열 의식저하 등의 증세로 지난달 26일 D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후 입원치료를 받다가 사망(28일) 후 SFTS 양성 판정(2일)을 받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33명(전국 243명)의 환자가 발생해 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