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7일 침수피해가 잦은 저지대인 선남면 동암리 및 성원리 들녘에 대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관계 공무원과 감리 및 시공사 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동암·성원지구 재해복구사업의 공사 진행상황 설명과 현장점검, 향후 시공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해당 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잦은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남면 동암리 및 성원리 일대 저지대 들녘에 총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2개소를 설치한다.
작년 11월에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까지 한창시공 중이다.
또한 같은 날 가천면 마수리 일원에 산사태 피해를 입은 마수지구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사업설명에는 주민 10여명이 참석해 급경사지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대피장소 확보 등의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마수리 급경사지는 잠재적으로 우수기 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지구로써 군은 영구적 시설을 설치해 자연재해(산사태)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건설안전과 관계자는 “본 사업이 마무리되면 침수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암·성원리 일대와 마수리 급경사지 지역의 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민들께서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