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월부터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도내 471개교, 1만9천여명에게 조각과일을 컵, 파우치 등에 담아 무상 제공한다.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해당 지원사업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해소하고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 도모, 국산 제철과일의 안정적인 소비 확대를 위해 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총 11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별로 가공업체 선정결과에 따라 지난 6일부터 순차적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공급방식은 학생 1인당 1회 150g씩, 주 1회, 연간 30회가 제공되며, 조각과일을 컵, 파우치 등의 형태로 가공했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코자 친환경이나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과일 7종 이상을 원재료로 사용하며,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과일간식 가공업체를 통해 학교에 공급될 예정이다. 가공업체는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를 통해 능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고시한 바 있다. 전국 14개 가공업체 중에서 경북에 주소를 둔 가공업체 2곳(동안동농협 가공사업소, 농업회사법인 (주)과일드림)이 포함돼 경북산 과일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