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에 발생 주의에 대한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 강화를 알리고 진단 및 농가지도로 농가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집중한다.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1992년 국내에 처음 발생 보고된 이후 확산됐으며, 현재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다.
주로 1주령 미만의 포유자돈에서 구토, 심한 수양성설사로 인해 탈수증으로 폐사하게 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양돈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이다.
이는 축사 위생관리가 어려운 동절기(11~4월)에 집중해 발생한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년 겨울철 PED 유행대비 모돈 항체 조사 결과, 경북지역의 경우 방어항체 보유율이 20.8%로 전국 평균 37.8%에 비해 낮게 조사된 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영환 경상북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2월말부터 돼지유행성설사병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PED 진단사계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적 유행에 대비해 백신접종강화 및 농장간 전파방지를 위한 출입차량, 입식가축 등 농장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