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성주군은 사창서당(도지정 문화재자료 제200호) 및 열부창녕 조씨 정려각(향토문화유산) 보수현장을 방문해 문화재 보존상태 및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창서당은 조선 중기 대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이 서숙(書塾)을 지어 학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퇴락되고 유허만 남아 있던 곳을 제자의 후손들이 선생의 뜻을 기리고 학문을 공부하는 장소로 건립하게 됐다.
1987년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됐으며, 사업비 2억4천200만원으로 강당 해체보수 및 주변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열부창녕조씨 정려각 주변 정비사업은 2020년 성주군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8천만원으로 정비 중에 있으며, 군에서는 작년부터 향토문화유산 보수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유산이자 보존가치가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관리해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향후 지정문화재로의 승격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