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으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의 인가를 받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주들소리보존회(이하 보존회)가 지역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 성주들소리의 계승·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보존회는 매해 발표회 개최는 물론 2020년엔 ‘경북도 향토농업문화 계승·보전사업’에 선정돼 물푸는 소리, 가래질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등 성주만의 노동요를 조사 발굴했다.
특히 2020년에 진행한 ‘성주들소리 학술세미나’ 개최는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최은숙 교수 등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들소리의 음악성과 전통예술로써의 가치 등을 연구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에 지역문화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성주만의 고유한 소리를 발굴키 위해 제보를 받고 있으며, 관련 사항은 사무국(931-2588)으로 전화하면 된다.
보존회 관계자는 “우리의 활동으로 인해 전통예술에 꽃이 피고 성주만의 향토소리를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재 진행형인 성주들소리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군민 여러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