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란 슬로건을 마음에 새기며 국가 및 지역의 안전보장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성주해병대전우회가 새로운 각오로 힘찬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2월, 신임회장단이 출범한 후 여러 단체와 합심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수호에 노력 중이다. 이에 김영덕 신임회장의 인터뷰를 통해 단체의 포부와 향후계획을 들어본다. ▣간략한 자기소개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 유촌 마을에서 태어나 성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해병대 2사단 만기 전역했다. 현재는 성주에 있는 (주)백운(前가야개발) 회사에 1989년 입사해 이사로 재직 중이다. 성주해병대전우회 15대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성주군법원 조정위원으로 16년째 활동하고 있다. ▣단체소개 및 성주해병대전우회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우리 단체는 1993년에 설립됐으며 1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다. 해병대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봉사실천과 군정추진에 적극 참여하며 군민의식 개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각종 재난발생시 구조 활동에 동참하며, 해병예비역 조직의 규합 통일과 전우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한다. 역대 회장님의 뒤를 이어 성주해병대전우회 15대 회장에 취임해 전우회를 이끌어가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단체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이유와 전우회에 가입하게 된 경로는?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것은 징병검사소에서 신체검사를 마치고, 군대를 빨리 가기 위해 우선 징집서를 냈다. 그 후 진해훈련소로 가서 보니 해병대훈련소였다. 전우회 가입은 성주해병대전우회가 1993년 초대 이문기 회장님을 주축으로 성주초등학교에서 해병대 1사단 군악대와 의장대를 불러 발대식 할 때 설립 멤버로 가입했다. ▣임기동안 해병대 전우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회원 상호간 끈끈한 전우애로 단합되는 성주해병대전우회가 되도록 이끌어 나가겠다. 우리 해병은 무적해병, 신화를 남긴 해병, 한 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란 무용담과 전통을 수립했다. 이에 앞으로 새롭게 구성된 성주해병대 전우회 회장단, 사무국, 기동대, 인명구조대에서는 ‘안 되면 될 때까지’란 정신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추진하겠다. 또한 선배는 후배를 사랑하고 후배는 선배를 존경할 줄 아는 전우회로 이끌어 나갈 것이며, 성주해병대전우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전우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들었던 일은? 태풍 매미때 집중호우로 인해 성주읍 예산리 일대가 침수 되었을 때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자연재해가 성주를 뒤덮었고 다들 합심해 구호활동을 펼쳤다. 성주해병대전우회 인명구조대 대원들과 침수로 고립된 수정1차아파트 일대 주민들을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 활동을 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힘든 일은 전무후무한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보통의 일상을 빼앗긴 일이다. 이로 인해 지금 모든 행사와 사업이 중지됐으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하루 빨리 마스크 없이 환하게 웃으며 만날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단체를 같이 이끌어 나갈 임원진 및 회원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성주해병대 역대회장(상임고문)님, 고문님, 운영위원님, 감사님, 사무국 및 기동대원, 회원 여러분! 해병대 정신에 입각해 회원간 단합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해병대전우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들이 많은 협조와 지지를 부탁드린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올해 기동대원들이 매주 2회 야간방범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중인명구조대에서는 성밖숲과 성산교 사이의 하천(이천변) 수중 정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행사에 교통근무지원을 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참외마라톤행사도 취소되고, 생명문화(참외)축제가 잠정연기돼 들썩여야 할 5월에 아쉬운 마음이 크다.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삶의 철학은 가화만사성이다. 내 집이 편안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 부모 자식간의 사랑과 존경, 형제간의 우애로 집안이 화목해야 하는 일이 잘된다고 생각하며, 성주해병대전우회도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간 단합 및 발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가시간 활용법이나 취미가 있다면? 여가시간이나 휴일에는 텃밭에 각종 채소나 과일(풋고추, 오이, 토마토 등)을 재배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끔씩 친구들이랑 등산도 하며, 자전거도 타고 골프를 한 번씩 즐기면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일년이 넘도록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에게 같이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온 나라가 코로나 19로 인해 펜데믹에 빠져 있는 지금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웃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피해를 입었다면 하루 빨리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움의 손길을 줄 때이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 유전자를 가진 일등 국민이기에 이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다. 이 또한 지나갈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모두들 힘내셨으면 좋겠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