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성주관왕묘(관운사내)에서 관계자 및 내빈, 군 공무원, 교육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우전시관 개관식이 열렸다.
코로나19 감염방지차 약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경과보고,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과 단체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특히 개관식에 참석한 이상희 前내무부장관은 성주관왕묘와 관련해 각종 자료 및 수장품을 (재)관우장학회에 기증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이에 기증자의 뜻에 따라 성주발전후원회 등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성주관왕묘 부설 관우전시관을 개관하게 됐다.
전시관에 기증한 물품은 관운장 소상 7점, 금·은사 자수품 2점, 책자 21권, 기타 3점 등이다.
도원회 관우장학회 이사장은 “평소 성주관왕묘를 우리고향 성주가 가진 민속문화재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신 분들 덕분에 이러한 경사스러운 개관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성주의 문화창달에 노력하고 지역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