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농협(조합장 박현수)은 지난 12일 수륜면 수륜리 김동현씨 농장에서 무농약 에너지쌀 재배 논에 우렁이 방사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김종대 농협군지부장과 김경혜 수륜농협 주부대학총동창회장, 이규현 이사, 기백태권도장 청소년 등 30여명이 참여해 친환경지역에서 우렁이 농법의 무농약재배 현장을 체험했다.
수륜농협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된 무농약 에너지쌀은 성주군 학교급식에 공급됨으로써 자라나는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모심기 후 어린 우렁이를 논에 방사해 잡초를 먹게함으로써 제초제 사용이 필요없는 친환경 농사법이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렁이를 직접보고 이를 이용한 농사법까지 체험해보니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생동감이 느껴져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수 조합장은 “농약사용을 줄여 자연과 생태계를 보존하는 친환경농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하는 농가는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하고 생태계 교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부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