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고을 종합체육시설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어떠한 체육시설이 들어서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사업은 성주별고을체육공원 인근 대가면 옥성리 25번지 일원에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꾀할 뿐만 아니라 체육공원과 연계한 시설의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립계획 중인 시설은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및 정구장, 게이트볼장, 다목적구장, 국궁장, 족구장, 농구장 등이며, 볼링장, 스쿼시장, 인공암벽장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밖에 잔디광장, 휴게쉼터, 산책로 등을 조성해 거대한 스포츠타운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10만7천762㎡, 총 사업비 190억(국·도비25%, 군비75%)이 투입되며, 현재 해당 일원의 60%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지난달부터 (주)도화엔지니어링(서울시 소재)이 실시설계용역을 시작했으며, 2022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관내 한 체육단체 관계자는 "대흥리 성주별고을체육공원이 접근성과 효율성 등의 지적을 받았던만큼 체육시설 확장사업은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며 "파크골프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활성화 방안은 물론 사업에 계획돼있는 시설 중 기존 공원들과 중복된 체육시설의 활용법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성주군 체육시설 현황은 성주별고을체육공원(별고을운동장, 풋살장, 체육관, 씨름장), 성주국민체육센터, 성주체육관, 성주생활체육공원(테니스장, 족구장, 정구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 파크골프장), 선남생활체육공원, 용암·수륜·초전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5개소) 등이 있다. 　 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5월에 공청회로 주차장, 화장실 등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의견을 들었고, 건립할 체육시설을 정할 땐 동호회 비율을 기준으로 계획한 것"이라며 "현재 관내에선 파크골프동호회원이 가장 많으며, 이천변 성밖숲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은 하천정비공사로 폐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별고을체육공원 및 시설의 경우 어느 하나의 읍면을 위한 것이 아닌 성주군 최대 종합체육시설로써 생활체육 확대와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