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지체 장애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특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성주별고을체육관에서 운영했다.
이날 태권도 선수들은 성주군 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인 20여명에게 태권도 기본동작을 비롯해 도구를 이용한 순발력 및 신체강화 운동을 무료로 강습하는 등 장애인에 맞는 동적·정적 스트레칭 훈련을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 참석한 지역주민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어 운동할 기회가 부족했는데 함께하는 맞춤형 신체 프로그램으로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은희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지역민과 함께하는 태권도 선수단으로 거듭나 성주군의 지원과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