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가천면에 거주하는 류동훈씨가 650여평의 사유지에 메밀꽃을 심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와 사진공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성주가 고향인 류씨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땅을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가천우체국 맞은편 대로변 일대에 메밀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함으로써 무료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류씨는 “고향친구들의 도움으로 뜻깊고 아름다운 공간을 생각할 수 있었다”며 “봄이면 유채꽃을 가을이면 메밀꽃을 보면서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