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성주군 6차산업 및 관련 시설 운영 ▶2회 참외 가공품 개발사업과 참여업체 ▷3회 참외 비상품화 활용 및 자원화센터 ▷4회 농촌융복합 우수사례와 플랫폼 활용 ▷5회 타지자체 가공센터의 시설 및 사업 최적의 기후조건과 풍부한 재배 노하우로 2020년 기준 1천230호의 억대농가를 배출하는 등 총 15만여톤을 생산하는 성주참외는 명실상부한 성주군의 최대 성장동력이다.   군은 고품질 참외 생산 및 유통판로 확대를 위해 신기술개발 보급부터 시설현대화, 재배농민의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6차산업은 2006년 성주군이 참외산업특구로 확정된 후 성주참외 경쟁력 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나 전문인력 부재와 생산 대비 가공개발 및 서비스부문의 연계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참외가공품은 장류와 장아찌 등 전통식품류에서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디저트류, 참외쨈, 참외청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졌다.   또한 지난해에는 식품이 아닌 참외추출물이 들어간 헤어제품과 화장품을 개발해 출시가 되기도 했다.   관내 농가나 지역 가공업체들은 원재료 개발 및 제품 생산을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이하 가공센터)의 지원을 받아 참외가공품을 생산 중에 있다.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는 관내 가공업체에서 내놓은 참외수제청, 참외조청, 조청유과, 참외말랭이, 참외빵(참외한입) 등의 참외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중 참외빵(참외한입)은 초기 생산과정에서 가공센터가 지역업체가 아닌 강원도 소재 가공업체인 (주)과자의성에 제품개발용역을 맡긴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가공센터는 관내에서 제빵 관련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없다고 판단해 타지역에 용역을 맡겼으나 참외빵생산업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사업과 관련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밖에도 농가 및 가공업체들은 전문 인력 확충과 유통판로 확대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공업체는 "오랜 전부터 참외가공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가 부진해 사업의 지속성이 떨어져 제품이 사라지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과 효과적인 마케팅을 고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출시된 참외가공품은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사이소)이나 가공·유통업체의 자체 쇼핑몰, 관내 휴게소 등의 온·오프라인과 단발성 이벤트로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참외가공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제품의 인지도가 낮아 소비부진 문제가 대두됨으로써 6차산업에 따른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이에 성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0년도 농촌융복합지구 조성 신규지구사업을 신청, 예산 30억원(국비15억)을 투입해 성주참외의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을 융합함으로써 지역특화산업의 육성을 시작했다.   해당사업은 4년의 사업기간동안 참외가공식품 생산체제 구축, 시장개척, 네트워크 및 역량강화 등 참외 가공산업의 발전 및 지역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농촌융복합 네트워크 사업단의 `참애당` 온라인 사이트와 관내 카페에는 참외과자와 마카롱 등 디저트류와 참외쨈, 참외청, 참외말랭이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통판로 확대를 위해 전문업체와의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부터 2년간 참애당의 가공상품 판매실적은 3억7천여만원이며, 참여업체는 월항농협, 참샘영농조합법인, 참사랑 등 3곳이다.   성주참외융복합사업단 이창백 국장은 "올해 참애당의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3배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참여업체 3곳은 각각 신메뉴인 참외음료와 피부 및 건강보조식품 등을 개발 중에 있다"며 "사업단 2년차 계획에 따라 지역축제는 물론 전시회 등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업단 참여업체 중 (주)참사랑(대표 정정애)의 경우 지난 4월 빽다방으로 유명한 (주)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와의 음료사업 업무추진 협약을 맺고 참외주스와 성주참외꿀스무디를 런칭했다.   군은 신선한 참외 원재료를 (주)참사랑에 공급하고 1차가공을 거친 후 빽다방을 통해 전국 매장에서 성주참외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군은 관내 카페 15개 점포와 참외스무디 메뉴 런칭을 진행하고 지난달 17일부터 동시판매를 진행했으며, 참외가공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대기업 유통플랫폼과 다양한 판매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성주군은 매년 개최하는 성주생명문화축제, 성주참외페스티벌 등의 지역축제에서 참외를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과 판매부스를 진행하는 등 3차산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성밖숲 일대에서 일상회복 새희망 프로젝트로 `와숲`을 개최해 가족단위로 참외샌드위치 등 요리체험과 시식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와숲행사 프로그램으로 참외요리경진대회와 라이브커머스가 계획돼있다.   군 관계자는 "참외는 비교적 가공과 열처리과정이 어렵기 때문에 수분이 많고 차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유리하다"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특색있는 2차 가공과 3차 체험 및 판매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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