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1급수 지표 어종인 버들치 대량종자 시험생산에 성공하며 지난 6~9일 도내 주요 강·하천에 12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버들치는 지난 3월 확보한 자연산 어미로부터 인공채란을 실시한 후 수정 및 부화해 약 3개월간 기른 몸길이 3~6cm 크기의 건강한 종자다.
버들치는 부산, 울산, 경남 등지에서 주로 중태기 매운탕으로 1kg당 2~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식용시 바를 뼈가 없고 살이 부드러워 통째로 먹을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내수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개체수 감소와 수질오염, 서식지 훼손 및 불법어업 행위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낙동강 어자원 생태계조사를 근거로 낙동강 유역의 어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자원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