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주군 체육 선수단이 지난달 5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개최되는 제59회 경북도민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우선 지난달 7일 성주군태권도협회 곽장훈 회장이 이끄는 성주군 태권도 선수단이 군부 우승을 차지해 7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성주고의 허진(-58kg), 강현우(-63kg), 채상우(-68kg) 선수와 군청 태권도선수단 소속 김수림(-49kg), 강민지(-57kg), 김은빈(-67kg), 장희영(+67kg)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김현준(-54kg), 김대인(-54kg), 정민욱(-74kg), 이진형(-87kg) 선수가 각 체급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이현빈(-74kg), 유승준(-80kg), 김동환(-80kg), 곽도형(+87kg)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여자일반부 종합 1위, 남자고등부 종합 1위, 남자일반부 종합 3위로 성주군은 종합 성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곽장훈 단장은 "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힘든 시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고된 훈련에도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우리 선수들과 임원진, 감독 및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성주군 소프트테니스(정구) 선수단도 도민체육대회에서 청년부 1위, 장년부 1위를 기록하면서 종합 1위의 쾌거를 이뤄냈다.
남자청년부에서 양세현, 한주환, 진문종, 김상욱, 김기봉, 이남수 선수가 출전해 군위군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는 결승에서 예천군과 만나 이규현, 이두현, 박윤철, 김태헌, 배명훈, 최준영 선수가 출전해 1위를 거머졌다.
이두현 성주군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오래 다져온 팀워크와 기술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적을 유지할수 있도록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성주군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진행된 볼링(회장 백대현)종목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3~4일에 치러진 육상경기에서도 여자 일반부 100m 1등, 남자 5000m 1등, 남자 마라톤 일반부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뤄냈다.
한편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북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으며, 성주군은 군부 15개 종목 중 11개 종목에서 250여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