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순서 ▷1회 성주군 6차산업 및 관련 시설 운영 ▷2회 참외 가공품 개발사업과 참여업체 ▶3회 참외 비상품화 활용 및 자원화센터 ▷4회 농촌융복합 우수사례와 플랫폼 활용 ▷5회 타지자체 가공센터의 시설 및 사업 성주에서 연간 15만여톤의 참외가 생산되나 그 중 20%를 차지하는 3만여톤은 비상품과로 구분돼 유통 근절 수매사업의 일환으로 절반정도가 수매장에서 처리된다.   참외저급과 유통 근절 수매사업은 농가에서 가져온 참외 비상품과를 사들여 고품질 참외 유통은 물론 높은 정품 가격 형성을 유도하며, 올해는 27여억원(도비5억, 군비16억, 농협·자조금6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진행 중이다.   수매단가는 참외 판매가격에 따라 월별로 상이하며, 올해의 경우 kg당 2~3월은 500원, 4월은 300원, 5~8월은 200원으로 책정됐다.   2008년에 발효과 유통근절 사업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매년 2월에서 8월까지 7개월간 진행해 관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하천이나 도랑 등 곳곳에서 무단투기되는 비상품과 참외를 수매하면서 환경보호를 유도하는 등 긍정적인 사업효과를 체감함에 따라 수매가능한 참외의 종류를 확대하고 수매기간을 늘리는 추세이다.   하지만 몇몇 농가에서 수매가 불가능한 파손과나 부패과, 미숙과 등을 가져와 실랑이를 벌이거나 일일 수매량이 많아 수매장의 처리용량이 초과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성주군 대가면에 위치한 성주참외 저급과 수매처리장은 일일 처리물량이 50~150톤 내외로 연간 적정처리용량은 3천여톤이나 2015년도부터 유상수매기준 5천여톤을 돌파했다.   이에 군은 매년 증가하는 수매량으로 인해 저급과를 활용한 퇴·액비생산 등 자원화사업과 비상품화농산물자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퇴·액비 자원화의 경우 성주군 6차산업에서 참외 관련 2차 가공산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분야이며, 수매한 저급과로 양질의 퇴·액비를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판매함으로써 농업 경영비 절감효과와 참외 조수입을 증가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3년에 시작된 참외 맞춤형 액비 개발사업은 육묘용, 생육용, 과실비대 및 착색용, 칼슘결핍 예방용, 미량요소 결핍 방지용 등 생장 단계별로 참외영양제가 개발돼 2016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참외혁신단 관계자는 "사업초기에는 크고 작은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안정적인 액비 공급으로 농가에 환원함으로써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입증된 품질의 액비는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저렴하게 판매 중이며, 자조금을 납부했으나 수매를 하지 않은 농가는 잔여포인트로 맞춤형 액비 및 톱밥 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10여종의 참외맞춤형 액비가 출시돼 있으며, 이밖에도 수매된 저급과는 별도의 선별과정을 거쳐 한우사료화 등 고부가가치의 원료로 이용된다.   군은 저급과 수매량 증가에 따라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자 성주읍 대황리 632번지 일원에 사업비 100억원(국비50억, 도비15억, 군비35억)을 투입해 참외저급과 제2수매장 설치와 퇴·액비 및 사료화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농림축산식품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지 구입을 시작해 현재 90%이상 매입을 완료했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주)한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설계분야)와 (주)대성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토질조사분야)가 설계용역 수행사로 선정돼 실시설계를 진행했으며, 2022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2수매장의 일일처리용량은 150~300톤, 제1수매장의 3배 용량 이상인 연간 1만톤정도로 설계될 예정이며, 퇴·액비 자원화는 물론 한우 사료, 가공품 원료 등으로 가공시킬 수 있는 장비 및 시설들을 구축해 수매 및 자원화사업을 동시에 처리한다.   한편, 제2수매장이 완공되면 제1수매장은 수매가 불가능했던 미숙과, 부패과, 파손과 등을 처리하는 시설로 활용해 매년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참외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할 예정이다.   농정과 관계자는 "단일품목으로 5천억원 이상의 조수입을 기록한 것에는 혁신적인 저급과 수매 시스템을 비롯해 참외 소포장(10kg) 규격화와 농업기술 발전 등 행정과 지역농협, 농민들이 힘을 합쳐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참외저급과를 활용한 친환경자원화에 힘써 농가소득을 올리고 6천억원의 조수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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