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지난 3일 가천면 법전리에서 실종된 치매환자 도모(남, 84)씨를 구조했다.
이날 자녀의 실종신고에 따라 소방 및 의용소방대원 22명, 차량 4대를 즉시 투입해 주변지역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범위가 넓고 실종자의 위치파악이 어려워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소방드론과 구조견까지 동원한 결과 실종 신고접수 3시간여만인 오후 7시경 모 펜션 인근공터에서 탈진한 도모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신속히 옮겼다.
민병관 소방서장은 “특히 드론이 큰 역할을 한 덕분에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용교육 및 훈련을 거쳐 각종 재난현장에서 다방면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