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21일 양일간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주군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문화산책’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군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군민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출연진 모두 코로나19 PCR검사를 받는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구축된 가운데 이뤄졌다.
먼저 대구MBC태교음악회는 성주에 거주하는 임산부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가수 알리, 뮤지컬 배우 민우혁, 싱어송라이트 가호, 정은주 재즈 콰르텟, 국악 아카펠라토리스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인기 한국사 강사인 최태성과 함께하는 생명인문학토크콘서트는 역사 속에서 생명의 고장 성주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인 군민힐링음악회에서는 미스트롯2 출신 김태연과 성주어린이합창단, 수륜중학교 국악관현악단, 상상밴드 등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성주군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동시 스트리밍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시청했으며, 코로나19로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군민에게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소통창구 역할이 됐다.
이병환 군수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있는 시기에 한여름 밤의 문화산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께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