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성주군은 약 4만명의 대상자(100억원)가 추산돼 관련 일정 및 지급방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가구 구성원에 올해 6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우대기준을 적용해 성주군의 경우 약 93%가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구당 최대금액 제한이 없으며, 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 이상, 금융소득 2천만원 초과자인 고액자산가는 제외된다. 　 지급대상자 안내는 국민비서 홈페이지와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등에서 이뤄지며, 대상자 확인문자는 9월 5일부터 전송되고 있다. 　 지원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온라인은 지난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카카오페이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프라인은 9월 13일부터 읍면사무소(상품권), 카드와 연계된 은행창구(신용·체크카드) 등에서 평일에만 접수 가능하다. 　 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이며, 현금 지급없이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다음날 카드로 지원금이 들어가고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받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 접수(월1,6/화2,7/수3,8/목4,9/금5,0)가 이뤄진다. 　 지원신청 기한은 내달 10월 29일까지로 지원금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미성년 자녀는 세대주가 신청·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은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를 운영해 각 읍면사무소에서 방문접수를 진행한다. 　 지급대상자 선정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군청 주민복지과(930-6212~5)로 전화하면 된다. 　 이처럼 군은 오프라인 접수가 각 읍면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동시 진행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방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성주읍사무소의 공무원 A씨와 선남면사무소공익요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무소가 폐쇄됐다. 　 성주읍은 접촉자인 직원 9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잠복기 2주가 지난 오는 13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선남면의 경우 직원 14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B씨가 27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조사돼 선남면 직원들은 오는 10일에 출근한다. 　 A, B씨 모두 대구 거주로 백신을 맞지 않았으며, 이후 접촉자는 모두 음성판정이 나온 상태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성주읍과 선남면의 경우 민원인이 각 사무소에 5분 이상 머물지 못하고 최소한의 민원만 처리토록 조치했다"며 "국민지원금으로 읍면사무소나 농협을 가실 때 감염방지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지난 2일 기준 성주군은 2명의 확진자(48, 49번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총 4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