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2021 달리는 예술트럭 아르뜨(ART)가 지난 28일 월항면 안포5리 행복나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는 도내 문화 소외지역에서 예술트럭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 특강 등 지역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주민과 소통하고자 올해부터 경북문화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안포5리 이장을 포함한 마을주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의 음악공연과 노래교실, 문화예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장 주변엔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 추억의 문방구 뽑기 게임, 의료봉사, 미용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추후 지역기업 포스코(POSCO)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에서 행사에 참여한 마을주민들의 단체사진 촬영본을 강판에 제작해 마을에 전달하는 기념식도 예정돼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 이렇게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으로 주민들의 마음에 쉼과 여유를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주에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한 주민들의 문화향유권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