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현지시간)치러진 독일 연방 총선에서 한국계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이예원(Ye-OneRhie, 34,사진)씨가 그주인공이다.
당선자의 아버지 이창현(65) 씨는안동도산출신으로본관이 진성이며,어머니최성자(63)씨는수륜면법산(영천최씨)출신 故최정곤(종손,초대수륜면장) 씨의막내딸이며,故최열곤 前서울시교육감의질녀이다.
이들 부부가 1986년 독일로 건너가 정착한지 1년후이예원 당선자가 태어났다.아버지 이창 현씨는 독일 RWTH 대학에서 한국어를가르치다 은퇴했고,어머니는간호사다.
이예원 당선자 는중도좌파사 회민주당(사민당SPD)소속으 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州)의 광공업도시 아헨 1지역 구에출마해연방의원첫도전의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 당선자는 아헨대학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을전공하고, 석사과정을 마친 뒤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주정부문화학술 부공무원으로 일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인 2005년 사민당 청년당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08년엔 서울에 있는독일문화원괴테인스티튜트에서인턴 으로일했으며,지난 2010년 아헨대학원에 진학한 그녀는 석사 첫해를 서울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보냈다.
독일로 돌아간 후 2013년~2015 년엔슈미트前독일연방의회부 의장밑에서연구원으로재직하 면서 이 당선자의 인생이 크게 바뀌기 시작했다. 그는 2014년 아헨시시의원에당선돼지난해 까지 6년간 활동했다. 이 기간 동안사민당의이동성정책대변 인으로활동했다.2015년지역구 에서젊은여성정치인들에게수 여하는 헬레나 베버상을받기 도했다.2015년부터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州) 문화과학부 고문일도병행해오고있다.
이예원씨는 아시아계 이민자 는처음으로 연방의원에 입성하는 만큼 이민법을제정하고지자 체선거권을 이민자에게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싶다고 포부를밝혔다.
또한 한국과 독일 양국간의 관계와 독일이 한반도 문제에 더욱 관심갖고 능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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