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2시쯤 성주 선남면 관화리의 농기계 제조 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 야산에 불이 옮겨 붙어 진화작업이 이뤄졌다. 이날 불은 공장내 도장부에서 발생해 공장전체로 확산됐으며,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거세지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34대를 포함해 인력 80명을 투입하는 등 성주군청 공무원들도 진화작업에 힘을 보탰다. 또한 산림당국은 산불이 번짐에 따라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3대와 인력 350여명을 투입해 3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다음날 오전 3시 48분에 불씨가 되살아나 헬기를 투입했다. 장비 10대와 인력 60명이 불을 끄기 위해 다시 한번 출동했으며 오후 5시 전후로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에 임야 3ha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공장 직원 A씨(59)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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