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이하 대선)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내 선거운동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다음달 9일 치러지는 대선은 정당별 총 1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15일부터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돼 투표일 전날까지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우리공화당 등 각 정당의 지역본부는 잇달아 성주읍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역 선거사무소는 성주우체국 맞은편 건물 3층이며 지난 16일 경북도당 관계자, 선거운동원, 지지자 및 주민 등 50여명은 군청 앞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같은날 오전 칠곡군 출정식 진행 중 50대 남성 1명이 유세차량에 탑승한 관계자를 향해 달걀을 던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남성은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의 유세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은 기간 민주당 지역선대위는 차량통행이 잦은 교차로와 전통시장, 농협, 고속도로 휴게소 등 주민 접점장소 위주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특보단 이강태 부단장은 "대선의 경우 총선, 지선에 비해 전국을 대상으로 범위가 넓다보니 논의를 거쳐 점차 다양한 방식의 획기적인 선거운동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호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성주읍 성산회전교차로(LG사거리) 근처 본가한식뷔페 건물 3층에 지역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세몰이를 가속화한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경북선대위 성주·고령·칠곡군본부는 정희용 국회의원을 필두로 성주전통시장 상설무대서 공동 출정식을 열고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지역 3곳의 전·현직 도의원 및 군의원, 선거운동원, 정당 관계자, 지지자 등 약 150명이 모인 가운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기로 다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인파가 몰린 대면행사는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지역본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희용 국회의원은 "중앙선대위와 유기적인 선거운동으로 시너지를 높여 대선승리를 견인하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상에서 활발한 유세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인근 칠곡군의 왜관역을 찾아 유권자를 향한 거점연설을 한 후 지지자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민심을 청취했다. 기호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기호4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등은 각 읍·면소재지에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기호11번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시장길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유세차량을 운행하는 등 인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달 21일 기준 지역내 선거인수는 총 3만9천715명이며 앞서 거소투표를 신고한 유권자가 포함된 최종 선거인명부는 오는 25일 확정될 예정이다. 사전투표의 경우 다음달 4·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지정장소에서 진행된다. 또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시설격리 대상자는 선거일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직접 투표가 가능하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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