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받고 있다. 각 후보는 저마다 유권자를 사로잡을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내용 및 이행여부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 여야 유력 대선후보는 공통적으로 코로나19 및 경제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세부 각론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분야별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팬데믹 완전극복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 △수출 1조달러 및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 주가지수 5천으로 글로벌 5강 달성 △경제기본권 보장, 여성안심 평등사회, 청년기회국가 건설 △주택 311만호 공급 △노인·환자·장애인·아동·영유아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일자리사업 대전환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 및 공교육 내실화 △문화강국 실현과 미디어산업 혁신성장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정치 및 사법개혁 △스마트강군(軍) 건설,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이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조원가량의 손실보상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재난시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를 감면하는 `한국형 급여보장프로그램(PPP) 제도 도입을 공식화했다. 또한 △임플란트 건강보험 및 노인일자리 확대 △요양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국민연금 수급액 개선 △기초연금 부부감액 규정 폐지 등 노후안정을 위한 공약도 마련했다. 이어 △농어촌기본소득 연 100만원이내 지급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비중 5% 확대(현재 3.9%) △공익직불제 확대 및 식량안보직불제 도입 △농업인력지원법 제정 △이장수당 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 등 각종 농정공약을 펼치며 농심 겨냥에 나선다.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의 슬로건을 내세운 기호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행과정 및 재원조달방안을 고려한 10대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코로나19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계획 실행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및 대통령실 개혁 △과학 원천기술 선도국가 실현 △임신·출산·양육 국가책임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로 공정사회 추구 △대북 비핵화 협상 추진 △탄소중립 실천 및 원전 최강국 건설 △디지털 교육체제 대전환, 문화기본권 보장 및 지역중심 문화국가 육성 등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취임 즉시 코로나19 특별본부를 설치해 긴급구조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방역조치 시행기간 중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노인의 경우 월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심각한 노인빈곤문제를 완화할 방침이며 △환자 특성별 맞춤형 간병 지원 △요양·간병가족 돌봄 휴가 및 휴직기간 확대 △치매, 생활습관성 질환을 비롯한 노인질환 예방지원 강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 등을 다룬다. 또한 △농업직불금 5조원으로 확충 △농지이양은퇴 직불금 월 50만원 지급 △무기질비료가격 인상차액 지원 △청년농 공공농지·주택 우선 배정 △마을주치의제도 도입 △시·군별 산지온라인거래센터 설치 △농·축산물 온라인 경매 및 거래소 지원 등의 농정공약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안정화를 기대한다. 기호3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일하는 시민의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강조하며 주4일제 시행 등으로 사회혁신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기호4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바르고 깨끗한 과학경제강국`을 내걸고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각당 후보는 국내·외 정세를 반영한 공약을 발표해 지지자의 호응을 얻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공약의 실현 가능성, 전문성 등은 배제된 채 후보간 날선 비방 또는 네거티브 정치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어 아쉽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달 4·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사무소 등 읍·면별 지정된 장소 10곳에서 진행된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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