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렸다.
이날 도내 보훈단체 관계자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을 담은 뮤지컬 공연과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3·1절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은 제자리에서 일어나 태극기와 독도기를 힘차게 흔드는 것으로 대신했다.
또한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당일 행사장 입구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요인물 및 여성독립운동가의 모습이 담긴 그림과 상품을 전시해 삼일절의 의미를 강조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선열 및 유공자, 후손 여러분을 존경하며 더욱 정성껏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독립유공자 1만7천여명 중 경북출신은 13.9%인 약 2천380명으로 가장 많이 배출했으며 일제에 항거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순국독립유공자는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