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5시 50분쯤 선남면 명포리의 소화전함 제조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1천160㎡ 규모의 건물 1개동이 소실됐다. 심지어 불은 건조한 날씨에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임야 약 0.2ha를 태웠다. 펌프차 등 장비 약 20대가 동원된 가운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3시간여만에 진화했으나 산불은 5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다음날 새벽 2시 30분경 초전면 소성리 일원의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소방대원, 공무원, 주민 등 인력 360여명이 출동했다. 야간에 발생한 산불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날이 밝자마자 소방헬기를 투입한 결과 사고발생 5시간만인 오전 7시 40분쯤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오후 5시쯤 성주읍의 농기계부품 제조공장내 집진기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천9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내외로 꺼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밤 10시 30분경 성주읍의 한 농막에서 전기단락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컨테이너와 창고 등이 전소해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가 소실되며 43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2: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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