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싱그러운 초록빛 담장 너머 고고하고 도도하게 아무도 꺾지 못하도록 가시 돋친 줄기 장춘화는 피어 태양을 즐기고 있네 햇살은 장미의 붉은 빛 더 곱게 만들려고 한없는 그리움 속에 보고 싶은 님 향해 줄기차게 담장 기어오르는 장춘화 만인의 사랑 흠뻑 받으며 오월을 뽐내고 찔레꽃 보고 비웃기라도 하듯 나는 담장 안에 대접받고 사는 누구나 불러주는 그 이름 장춘화라네 *장춘화(長春花) : 장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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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화(長春花)


성주신문 기자 / sjnews5675@gmail.com 입력 : 202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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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명 은 시인·별고을독서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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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싱그러운
초록빛 담장 너머
고고하고 도도하게
아무도 꺾지 못하도록 가시 돋친 줄기
장춘화는 피어 태양을 즐기고 있네

햇살은 장미의
붉은 빛 더 곱게 만들려고
한없는 그리움 속에
보고 싶은 님 향해 줄기차게
담장 기어오르는 장춘화

만인의 사랑 흠뻑 받으며
오월을 뽐내고
찔레꽃 보고 비웃기라도 하듯
나는 담장 안에 대접받고 사는
누구나 불러주는 그 이름 장춘화라네


*장춘화(長春花) : 장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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