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성주군의회 여노연(사진) 의원이 제275회 임시회 중 ‘온세대 플랫폼 조성사업 부지 재검토’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가졌다.   온세대 플랫폼은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 69번지 내 약 2천960㎡ 부지를 대상으로 연면적 8천170㎡에 달하는 지하1층 및 지상3층 규모의 종합복지타운 건립하는 사업이며 2026년까지 총 4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여노연 의원은 현 부지에 조성시 주차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른 적합한 부지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예정지 주변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새마을회관 등이 있으며 현재 청소년문화의집을 증축한 어린이과학체험공간 조성공사가 한창인데다 병원도 세워지고 있다”며 “종합복지타운까지 들어선다면 이용객 및 직원들의 차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건물 특성상 이용객 대부분이 아동 및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으로 보행자가 많아 차량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주차공간이 충분한 부지를 찾아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담당부서에서는 차량 통행량 조사, 주민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통해 적절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이달 18일까지 임시회를 이어가며 군정 주요사업 현장 14개소를 방문해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임시회 첫날에는 총 3건의 조례가 발의된 가운데 의결됐다. 김경호 의원은 사회적 문제가 되는 고독사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이어 김종식 의원은 ‘참외산업특구 내 농지의 타 용도 일시사용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한 가운데 특구내 농지의 용도를 완화함으로써 생산 및 직거래 판매시설 설치토록 해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장익봉 의원은 입영지원금 신청기간을 복무 중에도 가능토록 확대한 내용을 담은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은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회기마다 빠짐없이 조례안이 발의되고 있다”며 “또한 행정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장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해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