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재정규모가 올해들어 1천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집행부가 지난 11일 200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총 1백79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2002년 성주군의 총 예산규모가 1천1백48억원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성주군은 지난 96년 7백억원을 돌파한후 97년에는 8백억원, 98년에는 9백억원을 돌파하는 등 예산규모가 점차 상향곡선을 그려왔다.
하지만 99년에 들어서면서 IMF 등의 영향으로 살림살이가 전년도에 비해 2백25억원 감소한 7백억원대 규모로 급격히 감소,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효율성 제공에 신중을 기하면서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야만 했다.
2000년 성주군은 IMF의 영향에서 조금 벗어난 듯 전년에 비해 1백24억원 증가된 8백억원대로 재 진입한후 지난해에는 9백94억원으로 껑충 뛰어 올라 올해 본격적인 1천억 시대를 열 것임을 예고했었다.
군은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예산확보가 관건임을 인지, 지방교부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또한 한정된 재원속에서도 군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 지역간 균형적인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