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환 전부군수가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지난 12월 31일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았다.
문 전부군수는 1965년 10월 성주군 수륜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영천군 금호 부읍장, 성주군 새마을과장, 경북 공무원교육과장, 성주부군수, 도의회사무처 기획과학전문위원 등 공직의 핵심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 40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70년대 초 새마을 사업을 주도해 왔으며, 새마을과장 재직시에는 성주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성밖숲 공원 1천여평을 조성, 성주군 새마을 사업추진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성주군 부군수 시절에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농업 담당을 신설하고 비닐하우스 자동개폐기 확대보급, 성주소도읍 육성사업·선남면 농촌마을 환경개선사업 예산확보, 상하수도사업, 도로망 확충 등 주민 숙원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
특히 기획감사실장 제직시에는 가야산 야생화 생태 식물원조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심원사복원 등 크고 작은 일들을 기획하고 행정적 지원 등 예산을 따오는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도청 공무원교육과장으로 근무할 시에는 공무원 교육원 대강당, 연수관 등 시설개선과 교육프로그램을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등 책임감과 성실성을 겸비한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아울러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지사표창, 장관표창, 총리표창 2회,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문 전부군수는 후진을 위해 정년 2년을 앞당긴 지난해 9월 30일 명예퇴임 후 성주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해옥 기자